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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기기의 사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피난약자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주택, 노인 및 장애인 관련시설 화재 사례 중 상당수가 피난약자의 대피 지연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이나 보호자는 평소 피난약자를 위한 대피 경로를 미리 점검하고, 대피훈련을 생활화해야 한다.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 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야간에는 취침공간 주변에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비상조명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방서에서는 피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과 대피공간 설치 권고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 모두가 주변의 피난약자 가정을 한 번 더 살피고, 화재 시 신속히 도울 수 있는 ‘이웃의 관심’이야말로 최고의 안전장치가 된다.
화재는 순간이지만, 예방은 평소의 관심에서 시작된다.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올겨울, 우리 모두가 주변의 피난약자를 한 번 더 돌아보고,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저작권자 ⓒ 올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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