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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여야가 이번 주 진행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예산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임위별로는 4일 법제사법위원회, 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6일 기획재정위원회, 7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11월 11일, 12일 환경노동위원회, 13일 교육위원회 등의 일정이 잡혔다.

국민의힘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지역 균형 발전 예산 등에 증액을 검토하면서도 이재명표 증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민생토론회’,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특활비’ 등 3대 예산을 집중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예산안 처리는 이처러 민감한 문제들로 인해 이번에도 법정 기한(12월 2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