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해 "1인당 25만원씩 쏟아붓는 돈의 반만 들여도 가능한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마음을 모아서 동서고속도로의 완성을 약속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하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약속하는 발전상은 지역 격차를 없애는 것이고 지역민들도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123km 연결됐다. 완성 안 할 거면 뭐 하러 시작했나"라며 "여러 말들이 있다. 타당성, 다른 지역에서 이것보다 낮은 점수인데도 통과한 곳 있지 않나. 강원 남부도, 충청 북부도 제대로 한번 잘살아 보자"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서 한 대표가 약속했고, 경제부총리를 지낸 제가 약속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김진태 지사가 행정력을 발휘해 선두에 서고, 강원·충청도 의원들이 힘을 모으고 당대표, 원내대표가 함께 힘을 모으면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했다.
행사에는 충북 제천시와 강원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등 7개 시·군 지역 주민들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자체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사업 조기 추진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올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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